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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기록 어떻게 남기고 있나요? (노션/앱/수첩 비교) 아기 성장기록을 남기는 종류 중 3가지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볼게요! 손으로 꾹꾹 눌러 쓰는 ‘수첩 육아일기’, 따뜻한 기록의 힘 육아의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구입한 것이 바로 육아 수첩이었습니다.처음엔 병원에서 받은 예방접종 수첩에 몇 줄씩 쓰는 게 전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첫 뒤집기, 첫 웃음, 첫 이유식 한입 같은 순간들을 더 많이 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쁜 육아일기장을 따로 마련해, 날짜와 함께 그날 있었던 작은 변화들을 짧게 적기 시작했어요.수첩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손으로 적는다는 감각입니다. 타이핑이 아닌 글씨로 남기는 기록은 훨씬 진하고 오래 남습니다. 나중에 다시 펼쳐봤을 때, 글씨체와 감정이 함께 떠오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끔은 그림도 그려 넣고, 아이 사진을 인.. 2025. 4. 18.
아이와 함께하는 홈카페 놀이 (물놀이, 역할놀이 등) 아이와 함께하는 홈카페 놀이의 장점을 알아볼게요! 물만 있으면 어디든 카페가 되는 ‘물놀이 홈카페’아이와 실내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다 보면, 꼭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는 부담이 생기곤 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놀이는 늘 단순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오래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물놀이 홈카페’예요.물만 있으면 준비 끝! 집에 있는 작은 컵, 플라스틱 주방놀이 도구, 빨대, 빈 페트병, 계량컵 등을 활용해 카페를 열어볼 수 있어요.아이에게 “오늘은 엄마 손님, 커피 한 잔만 주세요~”라고 말해보면, 어느새 눈이 반짝반짝해져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컵에 물을 담고, 스푼으로 휘젓고, 여러 번 따라 붓는 행위 자체가 아이에게는 훌륭한 감각 자극이.. 2025. 4. 18.
육아템 재구매템 vs 후회템 솔직 리뷰 다시 사도 후회 없는 ‘재구매템’ BEST 3육아를 하다 보면 ‘이건 진짜 다시 사도 아깝지 않다’ 싶은 아이템이 몇 가지 있어요. 비싸지 않아도 매일 손이 가고, 없으면 불편함이 확 느껴지는 그런 아이템들요. 저는 아래 세 가지가 특히 그랬습니다.첫 번째는 코니 아기띠입니다. 신생아 시절부터 생후 4~5개월까지 정말 거의 매일 사용했어요. 부드러운 면 소재라 아기 피부에 닿는 느낌도 좋고, 허리벨트 없이 쏙 입는 방식이라 착용도 간편했죠. 특히 낮잠 재울 때 품에 안고 걷다가 그대로 눕히면 잠을 잘 자서, 저만의 육아 루틴템이기도 했어요. 둘째를 낳는다면, 고민 없이 다시 구매할 제품입니다.두 번째는 오일클렌징형 아기샴푸/바디워시. 아기 피부가 워낙 민감하다 보니 처음엔 향 좋은 거, 거품 잘 나는 거.. 2025. 4. 18.
아기 장난감 추천 & 실사용 후기 (연령별 분류) 연령별로 아기 장난감과 후기를 알아볼게요! 6~12개월 아기 장난감: 오감 발달과 손에 쥘 수 있는 것부터 시작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아기들은 점차 손으로 무언가를 쥐고,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많아집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한 탐색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므로, 장난감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감각 자극 중심으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특히 손에 쥐기 좋은 크기의 장난감, 다양한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 안전한 소리를 내는 제품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제가 가장 추천하는 건 헝겊 촉감책이에요. 다양한 천과 재질, 주름지로 구성된 촉감책은 아이가 만지고 입에 넣어도 안전하고, 엄마와 함께 읽으며 말놀이도 가능합니다. ‘삑삑이’가 들어있는 페이지는 아기가 누르면 소리가 .. 2025. 4. 18.
가사노동을 블럭으로 보면 '이 일 왜 힘든지' 보인다 가사노동을 블럭으로 시각화하면 도움이 되더라구요.'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 가장 지친다.가사노동은 언뜻 보기에 단순해 보입니다. 빨래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쓰레기를 버리고, 재료를 손질하고, 반찬을 만들고… 딱히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도, 겉으로 대단해 보이는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이 일을 힘들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표가 나지 않는다는 것.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나는 도대체 오늘 뭐 한 걸까?' 싶은 날이 많습니다. 분명 부지런히 움직였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도 성취감은커녕 피로감만 남는 날들. 그 이유는 ‘일의 성격’ 때문입니다.가사노동은 대부분의 일이 비가시적이고 반복적입니다. 집안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흩어져 있고, 하고 나면 바로 .. 2025. 4. 17.
노션으로 만든 엄마 전용 ‘타임블럭 위클리 템플릿’ 공개 오늘은 엄마의 타임블럭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왜 ‘엄마의 시간’을 시각화해야 했을까?육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시간이 내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가 생긴 이후, 하루의 일정은 전적으로 아이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잘 자는 날은 조금 여유가 생기지만, 예민한 날엔 계획했던 일정이 모래성처럼 무너지곤 합니다. 그런 날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제 하루는 기억나지 않고 아이와의 순간만 덩그러니 남습니다. 아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아이만큼 엄마의 시간도 존재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그 시작은 아주 사소했습니다. “나는 도대체 하루에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라는 물음에서부터요. 단순히 일과표를 쓰는 걸로는 부족했습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 ..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