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초, 락스, 베이킹소다?
욕실 청소 삼국지 – 누가 진짜 왕인가
욕실 청소를 하다 보면, 우리는 늘 고민에 빠집니다.
“곰팡이엔 락스가 좋다는데 냄새가 독하고…”
“식초가 천연이라는데, 잘 닦이긴 할까?”
“베이킹소다는 어디에 쓰는 거지?”
마트 청소 코너 앞에서 멈칫해 본 경험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이 세 가지 청소 용품을 두고,
욕실 청소 삼국지 한 판을 제대로 벌여보려 합니다.
⚔️ 1. 락스 – 곰팡이 킬러, 독하지만 강력한 제왕
이럴 때 필요해요:
욕실 실리콘 틈새에 생긴 까만곰팡이
변기 테두리의 누런 얼룩
곰팡이 냄새 제거
강력 포인트:
살균력, 표백력은 압도적
곰팡이에 있어선 거의 ‘대장균 저격수’급
금방 효과가 눈에 보임
주의할 점:
냄새 독하고 자극 강함
환기 안 되면 머리 아픔 주의
금속, 천연 돌에는 사용 금지
절대 식초랑 같이 쓰면 안 됨! (염소가스 위험)
사용 꿀팁:
락스를 곰팡이에 분무기로 뿌리고
랩으로 덮어서 30분 이상 방치
솔로 닦고 충분히 헹구기
환기 필수! 마스크와 장갑 착용하면 더 안전
🍋 2. 식초 – 자연에서 온 시큼한 도우미
이럴 때 필요해요:
샤워 부스 유리창의 물때
수도꼭지에 낀 흰 석회물
세면대 악취 제거
욕실 타일 마감 소독
장점:
천연 성분, 무독성, 아이 있는 집에도 안심
살균, 탈취, 세균 억제 OK
저렴하고 구하기 쉬움
단점:
강력한 곰팡이 제거엔 부족함
금속이나 대리석에 장시간 접촉 금지 (부식 우려)
사용 꿀팁: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희석
분무기로 유리나 수도꼭지에 분사 후 5~10분 후 닦기
악취 나는 배수구에 부어두면 냄새 완화
타일 틈새엔 칫솔로 문질러도 굿
🧂 3. 베이킹소다 – 때와 냄새에 강한 백색 전사
이럴 때 필요해요:
세면대, 욕조의 누런 찌든 때
변기 안쪽의 가벼운 얼룩
배수구 탈취
주방 싱크대 청소까지 겸용 가능
장점:
연마력 좋아 때 제거에 탁월
탈취 효과 뛰어남
천연 성분으로 안심
냄새 거의 없음
단점:
세균 제거나 곰팡이 제거엔 약함
말끔하게 닦으려면 약간의 물리력(문지르기) 필요
사용 꿀팁:
베이킹소다 + 물을 죽처럼 섞어 오염 부위에 바르기
10분 방치 후 솔질 or 수세미로 문지르기
식초와 함께 쓰면 거품 반응!
→ 배수구에 쏟으면 청소가 간편해져요
⚠️ 혼합은 조심! 조합별 비교 정리표
조합효과안전성 추천도
락스 단독 곰팡이 제거 탑 자극 강함, 환기 필수 ⭐⭐⭐⭐⭐
식초 단독 탈취, 석회 제거 천연, 무독성 ⭐⭐⭐⭐☆
베이킹소다 단독 연마 + 탈취 무난함 ⭐⭐⭐⭐☆
식초 + 베이킹소다 물때 제거, 탈취 안전, 시너지 효과 ⭐⭐⭐⭐⭐
락스 + 식초 ❌ 금지 조합 염소가스 생성 ❌❌❌
📌 정리하자면
곰팡이는 → 락스
유리/물때 → 식초
찌든 때/냄새 → 베이킹소다
이렇게 구역별로 나눠 쓰면 제일 효과적입니다.
🧽 욕실 청소 루틴 추천
먼저 환기! 창문 열고, 마스크 장착
곰팡이 부분 → 락스 분사 + 랩 덮기 + 방치
샤워기/유리 → 식초 희석액 분사 + 닦기
욕조/세면대 → 베이킹소다 죽 바르기 + 솔질
배수구 → 식초 + 베이킹소다 붓기 (거품 반응 후 헹굼)
마무리 → 따뜻한 물로 전체 헹구기
💡 여기에 캔들 하나 켜놓고 하면 왠지 청소도 힐링 같을 수 있어요(?) 😆
💬 마무리 – "청소도 전략입니다"
욕실 청소, 무턱대고 세제 붓기보단
어떤 때, 어떤 냄새, 어떤 곰팡이냐에 따라 알맞은 ‘장군’을 부르는 게 핵심입니다.
📌 요약
락스는 ‘곰팡이 사냥꾼’
식초는 ‘천연 살균 & 물때 청소 전문가’
베이킹소다는 ‘조용하지만 강한 때 제거 장인’
이제 욕실에서 곰팡이를 보면
“락스 장군, 출동하라!” 외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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